(국토교통부)

(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파주 운정, 행복도시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를 오는 8일부터 실시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8년 간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에 무주택자와 청년·신혼부부에게 우선·특별공급을 하는 등 공공성이 강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해당 시범사업 택지인 파주 운정 F1-P3 구역은 1만2209.7㎡ 면적에 주상복합용지로 전용면적 60㎡ 이하, 60~85㎡, 899가구, 용적률 600%, 건폐율 70%로 아파트 500호를 공급할 수 있으며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행복도시 4-1생활권 H1, H2 구역은 2만2427㎡ 면적에 같은 주상복합용지로 전용면적 60㎡이하, 60~85㎡, 총 536가구, 용적률 530%, 건폐율 60%로 아파트 536호를 건설할 수 있으며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이 계획 가능하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는 국토부의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지원 목표에 따라 ▲초기임대료 주변 시세 95%이하 제한 ▲만 19~39세를 위한 청년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80%이하로 제한되며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 하는 입주자격을 강화했다.

또 전체 가구 수의 33% 이상을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청년 민간임대주택·특별공급으로 오피스텔 등 부담 가능한 소형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이어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항목에는 임대료 적정성, 청년주택 공급계획 항목을 추가해 건축 사업비 평가 배점을 강화했다.

시범사업·2018년 공모 후보지 집단 (국토교통부)

한편 LH는 오는 8일 공모를 시작해 다음 해 3월 15일 사업계획서를 받은 후 3월 중 심사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통해 사업 추진을 시작할 수 있다.

LH는 국토부와 향후 5년 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통한 3만 가구 공급을 위해 매해 6000가구 규모의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 시범사업 부지와 다음 해 후보지 집단 8000가구를 공개했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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