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농협금융지주가 부사장으로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
농협금융그룹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농협생명의 임원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진행된 인사에는 부사장과 부행장, 부행장보, 영업본부장 등이 포함됐다.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으로는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
이 부행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뒤 농협은행에 입사해 정부서울청사지점장과 충남영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경영 기획업무와 현장영업을 두루 섭렵한 이 부사장은 농협금융의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농협은행 부행장으로는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창호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최창수 농협중앙회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아울러 유윤대 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과 허충회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도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지목됐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에는 주재승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이 내정됐다. 주 부장은 농협은행 내에서 스마트금융의 전략가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장미경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이 농협은행 부행장보로 승진하면서 농협은행 역사상 최연소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농협금융은 양성평등을 위해 고급 여성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농협생명 부사장으로는 강태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 지점장과 지역본부장 등을 거치며 현장 위주의 경험이 풍부한 강 부사장은 특유의 네트워크 조성능력을 통해 보험수익 기반을 확대할 적임자로 손꼽힌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인사도 능력과 경쟁력을 기준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모든 인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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