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그동안 비공개하던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상정 안건 의사록에 대해 내년부터 원칙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소프트웨어(SW)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지주와 농협은행, 농협생명의 집행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증선위, 내년부터 의사록 ‘원칙적 공개’= 금융위원회는 금융위 운영규칙 제11조의2와 증선위 운영규칙 제8조의2를 각각 신설해 이 같은 내용을 개정했다. 금융위는 “위원회 의사록을 상세하게 작성해 공개하고 비공개였던 안건을 원칙 공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증선위 안건을 금융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원칙 공개, 예외 비공개’로 전환해 공개한다. 상정 안건에 ‘공개, 비공개, 1~3년 비공개’를 표시하고 공개안건에 대해서는 회의종료 2개월 내에 의사록과 함께 홈페이지에 공개해야한다.

또한 국민들이 금융정책 결정과정의 논의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사록의 필수 기재 항목을 신설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개회·정회·폐회의 일시, 안건의 제목, 출석위원의 성명, 주요 발언 내용, 표결 결과, 이 밖에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필수로 기재해야 한다.

◆카카오뱅크,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도입=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KISA 신고포상제에 참여한다. KISA 인터넷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국내외 거주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포상금은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다.

신고포상제는 소프트웨어의 버그 및 취약점을 발견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 및 조치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카카오뱅크에서 개발한 최신 버전의 SW 및 서비스(모바일앱, 홈페이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취약점이다. 신고된 취약점은 KISA 분석가의 검증을 거쳐 카카오뱅크에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에 이강진= 농협금융은 우선 지주 부사장에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기획과 현장영업을 경험한 전문가로, 농협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과 이창호 부산지역본부장, 최창수 비서실장, 유윤대 농협금융 기획조정부장, 허충회 리스크관리부장을 내정했다.

또 이번에 신설된 디지털금융 최고책임자에는 스마트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 주재승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이 내정됐다. 아울러 장미경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이 최연소 여성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밖에 농협생명 부사장에는 강태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이 내정됐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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