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난 2008년 우연히 자전거를 타다 만남을 가졌다가 헤어진 뒤 네티즌들이 가교역할을 해 다시 만나 정식 교제를 시작해 최근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자전거커플’에 이은 또 하나의 ‘버스커플’이 탄생될지 관심이 뜨겁다.
28일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버스남을 찾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담긴 전단 사진이 급속히 전파되며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로게 하고 있다.
이 전단에는 한 여성이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성을 찾는 구애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글에 따르면 이 구애여성은 지난 16일(토) 서울역에서 한 직행좌석버스를 우연히 함께 같은 자리에 앉아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파랑색 후드티를 입은 일명 ‘버스남’에게 반했다.
이 여성은 글을 통해 “창문도 열어주고 어깨도 빌려준 남자분”이라며 “요즘 너땜에 잠이 안와. 번호를 적을 순 없으니까 메일 주소를 적을테니 답장달라”고 구애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여성은 ‘버스남’을 만난 날을 이메일 ID로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다시 ‘자전거커플’에 이어 ‘버스커플’ 맺어주기에 나서 ‘버스남’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의 노력으로 이 여성의 구애가 결실을 맺을지 궁금케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오작교를 통해 3년간 사랑을 키워왔던 ‘자전거커플’은 지난 24일 행복한 결혼 발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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