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사드 보복이 사실상 종결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보따리상 물류 위축으로 타격을 받았던 국내 영업 환경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18년 실적 추정치에 대한 가시성이 크게 향상된 가운데 시총 상위 업체들은 2018년에 사상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시장은 전체 소비재 시장 내 성장성 측면에서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특히 중국 시장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2018년에도 8%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 측면에서의 화장품 업종 주가는 2018년 1분기까지는 지표 개선과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입국자수와 화장품 수출입 등의 월별 데이터가 매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당장 나타나지 않더라도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은 지표 개선에 기인한 모멘텀인 만큼 종목간 주가 차별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2분기 이후부터는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및 이익 개선세가 확인되어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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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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