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광용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이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1100억 원을 보증한도로 하는 수출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산업 분야에서는 SC제일은행을 통해 5500억 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아 수출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보증 협약은 지난 5월 수출입은행과 체결한 400억 원의 보증한도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SC제일은행뿐 아니라 하나은행 1000억원, 씨티은행은 900억원 규모의 수출보증을 지원하며 참여했다.

따라서, 기존에 수출입은행에서만 담당하던 수출보증을 11월 1일부터 4개의 은행에서 확대 담당하고 연간 보증한도 3400억원, 보증지원금액 총 1조7000억원으로 그 규모가 약 8배 증가될 예정이다.

수출가능금액은 보증한도의 5배수로, 은행에서는 수출금액의 20%를 보증해 준다.

이를 통해 수출을 위한 지원이 필요했던 중소 중견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신용도가 낮은 중소, 중견 엔지니어링 기업이 보증발급 거래 시 겪었던 담보제공 부담 및 절차의 복잡성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수수료율도 업체의 신용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기존 1~1.5%에서 0.44~0.65%로 낮아져 최대 50%까지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다.

발급기간도 기존 2개월에서 2주 정도로 단축돼 더욱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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