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휴비스(079980)는 폴리에스터 단·장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다. 각 제품의 매출 비중은 단섬유 64%, 장섬유 16%, PET Chip 9%다.
시황 개선의 증거는 글로벌 Top Tier에서부터 포착되기 시작했다.
글로벌 No.1인 태국 Indorama Ventures, 중국 Tongkun, Hengyi 모두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기록하고 있고 주가 또한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60%~130% 상승했다.
글로벌 폴리에스터 증설은 올해를 Peak로 2020년까지 공급증가율이 1~4%에 그쳐 공급 증가세가 둔화되는 국면에 진입한다.
반면 글로벌 소비경기 회복과 인도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수급밸런스는 점차 타이트해 질 것이다.
단섬유는 2020년까지 공급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 단섬유 수출가격은 4~5년 간의 하락세를 종료하고 최근 눈에 띄게 상승했으며 휴비스(본사)의 마진 또한 개선세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중국 재활용 폴리에스터 재활용 규제도 단섬유 가격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왜냐하면 글로벌 단섬유 생산에서 중국의 Recycle 비중은 35%로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6월~7월부터 현재까지도 중국 재활용 단섬유 가격이 공급이슈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Virgin 단섬유 또한 동반 강세를 기록 중이다.
사천휴비스의 서프라이즈한 3분기 실적은 이러한 이유로 2018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8년 영업이익은 704억원(YoY +123%)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며 “이는 2011년의 영업이익 687억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치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미 3분기 영업이익은 3년래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4분기에도 추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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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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