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이오테크닉스 (039030)의 올해 실적은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2018년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Memory 및 System LSI·Foundry 투자 확대로 Laser Marker 수요 증가, 주요 고객의 반도체 PKG 및 RFPCB/SLP 투자 증가에 따른 Laser Cutting, Drilling, Dicing 등 주력 장비군의 판매 증가, 삼성전자 및 삼성전기의 PLP(Panel Level Packagin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대를 모았던 OLED Glass Laser Cutting 의 경우 자체 개발한 Laser 광원을 탑재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무산됐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문제는 해결됐고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을 뛰어 넘기에 이르렀다.

Laser Glass Cutting의 경우 Laser source 의 가격이 장비 원가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자체 광원이 채택되기 시작하면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오테크닉스가 자체 개발한 High power 고부가가치 레이저 광원이 탑재된 장비 판매가 증가하게 된다면 2018 년 실적 개선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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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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