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포인트재팬(대표 오다 겐키)이 비트포인트코리아(대표 김영만)을 통해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비트포인트코리아(대표 김영만)은 지난 8월 비트포인트재팬이 한국과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한 회사다.

비트포인트코리아는 29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이트 오픈 및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비트포인트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베타테스트 전용 사이트를 개설해 고객의견을 수렴했으며 세계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인 메타트레이더4를 제공하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다.

비트포인트코리아측은 거래 수수료율을 0.1%로 책정해 고객들의 거래 장벽을 낮추고 가상화폐 거래 종목을 내년 2월까지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출범과 함께 삼성동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운영해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상담 서비스의 질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비트포인트코리아 김영만 대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은 하루 평균 2조원에 달하는 세계 3위 시장으로 잠재력이 크다”며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가상화폐를 직접 쓸 수 있는 전방위적 가상화폐 기반 글로벌쇼핑채널 구축까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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