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1월 보조금상한선 폐지·신형 아이폰 출시에도 불구하고 통신시장 과열 양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이폰X 출시에도 불구하고 12월 역시 통신시장 대란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보인다.

통신사 1~3분기 마케팅비용 기집행분이 예상보다 많았고 선택약정요금할인 폭 상향 이후 프리미엄 폰 가입자들의 선택약정요금할인 채택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보조금 증가를 통한 우량 가입자 유치·서비스 매출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통신요금 인하가 향후 통신산업 이익 흐름을 변화시킬 가능성은 낮다.

통신산업은 2018년 대략 1~2%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장, 2019년 0~1%에 달하는 이익 성장, 2020년엔 5%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IFRS 15 도입 효과 역시 부정적이지 않다. 통신사 마케팅비용을 약정 기간 내 안분 처리할 예정이어서 통신사 이익 변동 폭 축소와 더불어 2019년 통신산업 이익 감소 우려가 제거됐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이익 모멘텀이 크진 않지만 현재 통신사 Multiple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5G 도입 시 이익 성장에 Multiple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2020년까지 통신사 시가총액이 3배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혁신성장 주체로 부각되면서 4차산업 수혜주가 급부상 중이다”며 “1월~2월 5G 이벤트가 다수이어서 5G 상용화 기대감 상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위적 통신요금인하가 차질을 빚고 있어 통신산업 규제 우려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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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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