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200미국채혼합 ETF’를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EFT는 코스피200과 글로벌 안전자산인 미국채 10년물에 분산투자(4대6)해 저금리,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상품은 첫 국내 주식‧해외 채권의 혼합형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에 대한 기대 충족과 함께 안전 자산인 미국채투자를 병행한다.

자산배분(주식, 채권, 외환)을 통해 변동성을 축소시키고 미국채 10년 선물에 대해서는 환노출 전략을 사용한다. 환노출(달러포지션 추가)을 통해 국내주식시장의 급락 국면에서의 방어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상품 경쟁력은 주식과 채권 혼합투자로 국내 주식 투자의 변동성을 줄이고 이머징 국가의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다. 즉 주식과 채권의 음의 상관관계를 통해 포트폴리오 분산 및 혼합형 상품(주식+채권)에 대한 투자기회 제공한다.

이번 상품에 대해 거래소는 “환노출 등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환노출이 60%로 미국채 금리‧환율 시장의 변동이 합성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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