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우체국문화주간 특별우표 4종 총 67만 2천장을 21일 발행한다.

이번 우표는 ‘느린 우체통’을 주제로 발행됐다. ‘느린 우체통’ 은일반 우체통과 달리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뒤에 배달해준다. 타임캡슐처럼 일정시간 보관된 후에 배달되기 때문에 당시의 추억을 되돌아보게 하고 새로운 감동을 전해준다.

우체국문화주간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느린 우체통은 2009년 5월에 ‘영종 대교 휴게소 기념관’에 설치됐다. 이후 서울의 야경명소인 ‘북악 팔각정’, 대한민국 최 서남단에 위치한 ‘신안 가거도’, 사계절 신비로운 풍경이 있는 ‘창원 주남 저수지’, 우표박물관 등 추억을 기념할 만한 명소에 설치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마음의 여유와 기다림의 미학이 주는 행복을 한 번 쯤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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