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유력 건설회사인 대림산업(000210)의 주가가 급락했다. 대림산업 임직원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대림산업의 주가는 15일 5.12% 급락한 8만1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0.33% 하락한 점에 비하면 폭락수준이다.

경찰은 이날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와 대림산업이 운영하는 청진동 D타워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와 컴퓨터 관련자료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 임직원 10여명이 하청업체로부터 공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정황이 있다는 게 경찰측 주장이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자료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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