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법무부는 14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402호)에서 외국인 기술창업자, 유학생 무역창업자 등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창업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외국인 창업자들은 “창업 초창기에는 무역 실적 달성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비자연장 시 이러한 상황들을 충분히 고려해 주면 좋겠다”라면서 비자제도의 개선을 건의했다.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과 같은 인재들의 창업이 우리 경제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내국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주시면 비자제도 개선에 적극반영해 외국인이 창업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우수 외국인의 국내 창업 활성화와 이를 통한 국민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 주요국가들과 달리 초기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이 한 푼도 없어도 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지고도 창업할 수 있는 창업비자(기술창업, 무역비자)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
실제로 서울에서 결혼준비 관련 포털사업체를 운영 중인 미국인 A씨는 2014년 기술창업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 창업자로 2017년 현재 한국인 7명을 고용하고 있어 국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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