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팜스코 (03658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658억원 (+13.9% YoY)과 영업이익 95억원 (-17.3% YoY, 영업이익률 3.6%)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양돈사료 판매량 증가, 지육가격 상승 (탕박 평균 +13.9% YoY, +3.5% QoQ), 2012년 투자한 종종돈 GGP 200두 정상 가동에 따른 생산성 향상 (2012년 GP 1,800두 매입→GGP 200두매입 물량으로 교체 완료) 등은 긍정적였다.

또한 소비용 생물자산에 대한 평가 기준인 기말 지육가격이 전분기대비 17.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로 생물자산평가이익 16억원도 반영됐다.

하지만 연초부터 이어진 AI 여파로 양계사료 판매량 회복이 더뎠던 가운데 양돈사료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이 투입되면서 수익성이 부진 했다.

다만 비용을 투입한 만큼 사료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10월 들어 양계사료 판매량도 회복 중에 있어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팜스코 실적은 매출액 1조1536억원 (+9.9% YoY), 영업이익 628억원 (+25.2% YoY, 영업이익률 5.4%)으로 전망된다.

올해 AI 확산으로 인해 감소했던 양계사료 판매량이 정상화되고 양돈사료 점유율 상승, GGP 가동률 상승과 생산성 향상 등이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국내 사료 판매량은 133만톤 (+11.9% YoY)으로 예상되며 Cash Cow로서의 역할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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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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