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천리 (004690)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올해 대비 2.6% 증가한 345억원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2.8% 늘어나는 것이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예상된다.

자회사인 에스파워도 연결영업이익 기준 20억원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용 LNG에 대한 기대가 올해 삼천리 주가의 드라이버였다. 새 정부의 기저발전 억제 정책은 삼천리의 종속기업인 에스파워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낳았다.

그러나 소폭 늘어난 LNG 발전량은 원가가 낮은 일부 직도입발전소에 집중적으로 기여했을 뿐 일반적인 LNG IPP들은 이용률이 오히려 하락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8차 계획' 발표 시 LNG 발전소들의 이용률에 대한 우려는 더욱 확산될 수 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삼천리 주가의 드라이버는 도시가스용 LNG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4년 이후 도시가스 판매량이 회복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LPG 등 경쟁 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이 앞서나갔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11월부터 가스요금에 포함되어있던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회수마진이 소멸됐다”며 “따라서 최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판매단가는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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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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