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펄어비스(대표 정경인 / 6월 결산법인)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매출액 275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7.6%, 영업이익은 78%, 당기순이익은 110.2%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펄어비스는 대표게임인 ‘검은사막’의 흥행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기 대비로는 글로벌 지역의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 등으로 영업수익이 다소 감소했다.

특히 시장 안착에 성공한 PC 온라인게임 상 긴 수명이 예상되고 해외 지역 매출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검은사막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그동안 펄어비스가 준비해 온 검은사막의 글로벌 확장의 성과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터키·중동 및 동남아 지역의 정식 서비스가 연내에 개시될 예정이며 한·중관계 개선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부터는 모바일·콘솔 등으로 본격적인 플랫폼 확장이 진행된다.

펄어비스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은 “다음 분기에는 더 큰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중”이라며 “향후 플랫폼 확장 및 신규 IP 개발도 철저히 준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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