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효성(004800)의 4분기 영업이익은 1873억원(QoQ +10%, YoY -13%)으로 전망된다.
전분기에 발역·기타 사업부는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화학부문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동절기 LPG가격 상승에 따라 PP-프로판 마진 약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707억원(QoQ -22%, YoY -31%)으로 컨센을 약 27% 하회했다. 반면 순이익은 법인세 환급금 약 1000억원 반영으로 컨센을 24% 상회했다.
전사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전가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일회성비용 또한 발생했다.
일회성 비용은 노틸러스효성의 장기여신 대손상각처리 250억원, 광동 스판덱스 법인 일시 전기 차단에 따른 기회손실 120억원, NF3 공장사고에 따른 비용 30억원으로 총 400억원 가량 발생했다.
섬유사업부는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 모두 원가 상승에 따라 마진 압박을 받았고 산자·화학 또한 PET Chip 및 LPG, 무수불산(HF) 가격 상승분을 각각 타이어코드, PP, NF3에 전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중공업은 고객향 매출 부진에 더해 전기동 가격 급등으로 인해 부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일회성 비용 제거로 실적은 반등하겠으나 화학의 감익 추정에 따라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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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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