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그룹 '시아' 공연 장면 (인천국제공항 제공)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퓨전국악그룹 ‘시아’를 초청해 오는 10일부터 10일간 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 밀레니엄홀 무대에서 11월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시아는 가야금, 해금, 대금, 보컬 등 4인조 여성 뮤지션으로 구성돼 클래식과 팝, 한국 전통음악을 국악기로 들려주는 국내 1세대 퓨전국악그룹으로 특히 컨템포러리 크로스 오버 음악이 유명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플라이닝(Flying)’, ‘인연’, ‘사랑가’, ‘플라이 투 더문(Fly to the moon)’, ‘첨밀밀’, ‘프론티어(Frontier)’, ‘아름다운 나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아 만의 독특한 색을 입힌 판소리곡 사랑가는 기존의 느린 판소리와는 달리 경쾌한 리듬과 밝은 분위기로 재해석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객도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어 국악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뜨린 참신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아의 퓨전국악 상설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 7~8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한편 인천공항은 여객터미널 3층 면세지역 중앙무대에서 11시, 12시30분, 오후 3시30분, 오후 4시30분, 오후 5시30분 등 매일 5차례 ‘365일 클래식 작은 음악회’ 공연을 진행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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