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의 매출은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7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 8.5%로change order와 지체보상금(LD) 환입 등으로 약 800억원의 이익 기여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배제시 정상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영업이익률은 4.9%로 보인다. 상반기 LD 환입 1700억원과 change order 5,700억원이 반영된 바 있다.

현재까지 수주는 26억달러로 올해 총 40억달러의 수주가 예상되며 주로 상선이다. 현재 일감은 2년치 이상이라 2018년 9조원, 2019년 7조원으로 점진적인 매출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

3분기 매출비중은 LNG선 41%, 컨테이너선 14%, 해양(드릴십 포함) 28%, 특수선 9%으로 전망된다.

2014년 수주했던 37척의 LNG선이 본격 건조되는 시기다. 당시 시리즈로 수주했던 Yamal LNG선 15척은 올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기 시작하며 잔여 LNG선 대부분 2018년 4분기 인도가 집중돼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 LNG선 매출 비중은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사적으로 LNG선의 수익성이 가장 좋았고 2014년 평균 선가는 지금보다 약 9% 높았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그는 “반복건조 효과로 건조마진 개선효과가 예상된다”며 “남은 4분기 발주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분야도 LNG선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유가상승으로 그간 지연됐던 LNG플랜트 가동과 LNG선 발주가 예상된다”며 “LNG선 용선료도 2015년 1월 이래 최고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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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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