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전KPSS(051600)의 3분기 영업이익은 321억원(+7.5% YoY)로 컨센서스 39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예상보다 매출(+1.0% YoY)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원전 계획예방정비 증가로 원전·양수 매출은 18.6% 늘었으나 노후 화력발전(서천화력 등) 폐쇄로 인한 정비물량 감소 영향으로 화력 매출이 8.6% 줄었다.
또한 원자력정비기술센터 개보수 매출인식 종료에 따른 대외 매출이 감소(120억원↓)도 저조한 실적의 주 이유이다.
매출은 거의 늘어나지 않았는데 고정비 성격인 인건비 부담이 계속 컸던 만큼 수익성 회복이 더뎠다.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국내 발전설비 정비부문은 신규 석탄발전 가동과 늘어난 원전 정비로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이에 내년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4.7% 늘어날 것이다. 신정부의 탈 원전·석탄 기조에도 지난달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결정으로 2023년까지 한전KPS의 국내 원전 정비부문 성장은 계속된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석탄발전도 2021년까지 5기가 추가되는 것은 확정됐다”며 “또한 강화되는 원전 정비, 석탄발전 성능 및 환경 개선 등 우호적인 경영환경 변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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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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