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NHN(대표 김상헌)의 네이버가 첨단 음성검색 시스템을 탑재한 네이버 앱을 내놨다.

이번 네이버 앱은 흐르는 노래 가사까지 찾아주는 ‘음악검색’ 등으로 구글 음성검색에 맞대응하고 있다.

네이버 앱은 바코드나 QR 코드를 카메라로 찍어서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제공해 주는 ‘바코드검색’, 목소리로 소리내어 간편하게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음성검색’, 흐르는 음악을 들려주면 가사까지 알려주는 ‘음악검색’, 현재 위치나 사진을 첨부해 질문할 수 있는 ‘지식iN Q&A’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음성검색은 남녀노소, 사투리에 대한 강도 높은 테스트는 물론, 잡음제어(noise control)기술을 적용해 이동 중 소음 환경에서의 인식율을 높였다.

또한 음악검색은 현재 150만 곡(네이버뮤직에서 제공되는 음원과 동일한 수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원 DB를 활용했다.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검색 결과 제공을 위해 1시간 단위로 음악 DB를 업데이트해 갈 예정이다.

네이버 앱의 지식iN Q&A는 질문 시 위치 정보나 이미지를 함께 올릴 수 있고, 답변이 등록되면 SMS로도 받을 수 있어 즉각적이고도 보다 개인화된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

네이버앱은 아이폰 OS4.0 버전을 기준으로 제공된다. OS3.0 버전에서는 일부 기능이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대응 네이버 앱은 10월내 출시 예정이다.

한편, 향후 네이버는 ▲검색어를 몰라도 범위를 좁혀가며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파인더 ▲광고나 전단의 네이버의 녹색 검색창 이미지를 카메라에 비추면 직접 검색 결과를 찾아주는 그린윈도우 검색, ▲일본어문자를 비추면 검색 결과를 찾아주는 일본어OCR검색, ▲증강현실 검색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폰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검색 방식을 제공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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