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조성하가 시청자의 연기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성하는 KBS2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에서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정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조성하가 맡은 정조는 노론세력에 의해 왕좌에 올랐지만 부친인 사도세자(장조)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들을 향해 마음의 칼을 품은 인물로 이들 앞에서는 부드럽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나 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모습에서는 강단있는 카리스마를 보인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조성하는 극 중 잘금4인방인 ‘이선균(박유천 분)-김윤희(박민영 분)-구용하(송준기 분)-문재신(유아인 분)’이 순두정강을 무사히 통과하자 통(通)을 내리는 장면에서 해맑은 미소의 부드러운 모습을 보였고, 성균관 장의 하인수(전태수 분) 무리에게는 불통을 내려 그 잘못을 엄하게 경고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모습을 그려냈다.

또한 이들에게 영조가 노론의 모함으로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게한 일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기록으로 남긴 비서 ‘금등지사(金縢之詞)’를 찾는 밀령을 내리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조성하와 정조 싱크로율 100%다”, “조성하의 새로운 발견”, “연기와 목소리에 빠져들게 한다”, “진정한 군주의 모습이다”, “카리스마 압권이다”, “최고의 캐스팅이다. 목소리며 대사톤,어디하나 멋지지 않은 곳이 없다” 등 조성하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원칙주의 얼음도령 이선균과 ‘대물앓이’로 화제를 낳고 있는 남장여자 김윤희의 무인도 하룻 밤을 예고하는 장면이 그려져 ‘박유천-박민영’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케하고 있다.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