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hina Mobile의 3분기 매출액은 18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으며 EBITDA는 7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BITDA마진율은 전년동기대비 0.8%p 개선됐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견조한 실적은 1120만명의 가입자 순증 (4G가입자의 순증은 2,800만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인하여 China Mobile의 서비스 매출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편 견조한 가입자 순증세에도 마케팅 비용이 과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예상된다.

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27GB (+22.7% QoQ, +114.0% YoY)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의 데이터사용량 증가세는 2014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한국의 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7.0GB 수준임을 감안하면 사용량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Overage 매출이 예상된다.

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4G가입자 증가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세로 China Mobile의 실적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4G 투자가 늦었던 경쟁사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비용을 집행한다면 China Mobile 역시도 마케팅비용을 늘일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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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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