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11월 3일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2.6% 상승한 172.5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000조원에 근접했다.

이는 KOSPI 시가총액의 60%, 삼성전자 시가총액 (405조원) 대비 약 2.5배 수준이다.

애플 주가 상승 이유는 1분기 (10~12월) 매출액 가이던스 (매출액: 840~870억달러, +7~11% YoY) 상단 기준 (870억달러)으로 100조원에 육박하며 분기 최대 매출액이 예상되고 신형 아이폰 사전 예약판매 물량이 합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올해 11월 3일 기준 미국 대형 기술주 5개사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의 합산 시가총액이 3693조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KOSPI 시가총액대비 2.2배, 독일 (HDAX)의 1.7배, 프랑스 (CAC 40)의 1.8배, 영국 (FTSE 100)의 1.2배 수준이다.

이처럼 애플 중심으로 미국 IT 5개사의 시가총액 증가 이유는 4차 산업의 인공지능 (AI) 분야
핵심인 빅데이터 (Big Data)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AI 분야가 통신을 중심으로 유통, 헬스케어,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빅데이터의 밸류 (value)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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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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