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중공업 (034020)의 올해 3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3조4826억원 (+13.8% YoY), 영업이익 1960억원 (+26.9% YoY, 영업이익률 5.6%)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5% 이상 하회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들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신고리5, 6호기 원전공사 중단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기회요인이 공존한다.

가스복합화력과 (해상)풍력발전 비중 증가 시 수입품을 쓰지 않는 한 두산중공업 외에 대안은 없기 때문이다.

노후 석탄발전소 개보수, 원전해체, 가스터빈 유지보수 등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기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4분기 수주모멘텀이 주가의 변곡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3분기 누적 수주가 2조8000억원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5조원 내외의 수주가 연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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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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