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알비케이이엠디(대표 류재욱)가 자사의 HD 햅틱 액추에이터를 해외 유명 게임기기 컨트롤러에 적용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알비케이이엠디의 HD 햅틱 액추에이터는 기존 모바일 기기에서 많이 사용되던 ERM(1세대 진동모터, Eccentric Rotating Mass), LRA(2세대 진동모터, Linear Resonant Actuator) 등에 비해 빠른 반응속도와 생동감 높은 진동을 갖췄다. 때문에 작년부터 다수의 해외 게임기기 업체들과의 협업소식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번에 협업을 진행중인 업체는 동종업계에서 휴대용 게임기기 분야의 독보적 존재로 모션인식 콘솔게임으로 유명한 곳이다. 알비케이이엠디는 콘솔용 게임 컨트롤러를 비롯해 조이스틱도 함께 개발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닌텐도에서 출시해 일본에서 열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컨트롤러인 조이콘에도 HD햅틱 기능이 채택되어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햅틱 기능을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게임기기에 자사 제품이 적용되며 햅틱 기능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알비케이이엠디 햅틱 액추에이터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스마트폰용 제품 시장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알비케이이엠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억 3천만원을 달성하며 7분기만에 흑자전환 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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