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 (042670)의 3분기 실적 (K-IFRS연결)은 매출액 1조5845억원 (+21.7% YoY), 영업이익 1439억원 (+36.1% YoY, 영업이익률 9.1%)을 기록하여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두산밥캣은 3분기 중 발생한 프로모션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호조로 두산인프라코어 자체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세전이익은 일회성 투자증권 처분이익 250억원이 발생하면서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올해 1~9월 중국 내수 굴삭기 누적판매량은 9만5327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9.3% 증가했다.

8월부터는 기저효과가 사라져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 9월 판매량 역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됐다.

두산도 올해 누적판매량이 7881대 (+132.1% YoY)를 기록하면서 시장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

교체수요 본격화, 슝안특구와 일대일로 정부정책효과, 광산부문 설비투자 증가 등이 시황호조의 배경이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대형장비의 판매비중이 증가한 점도 고무적이다”며 “작년 3분기에 29%였던 중대형 굴삭기 비중은 올해 3분기에 42%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대당 평균판매가격 역시 41.5만위안에서 50.2만위안으로 21.0% 상승해 매출액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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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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