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의 3분기 매출액은 22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했으며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481억원 영업손실) 수준을 유지했고 예상 영업손실 502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참고로 지역난방공사는 매년 열판매 비수기인 3분기에 영업손실을 내는 특징이 있다.

열 사용자 수가 5.9만세대(4.2%) 늘어 열판매량은 2.9% 증가했고 전기판매량은 5.5% 감소했음에도 SMP 상승에 따른 판가 13% 상승으로 전기매출이 7.3% 늘어났다.

에너지 절감, 친환경, 분산전원이라는 장점으로 집단에너지는 신기후체제에 적합하다.

하지만 지역난방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난방 사업자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다.

전기판매 부진과 열요금 상·하한(지역난방공사 기준 ±10%)이 주된 이유이다.

다만 지역간 요금 형평성 문제 등 이해관계가 복잡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쉽지 않다. 이에 정부는 모든 지역난방 사업자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 중이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초에는 집단에너지 업계에 탄소배출권이 30% 추가 할당됐다”며 “또한 곧 집단에너지가 ‘분산전원’으로 법제화 될 것이며 긍정적인 정책지원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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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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