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2008년 5월부터 7월까지 MBC드라마로,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달콤한 인생이 2010년 7월 6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뮤지컬로 공연되고 있다.
TV나 영화의 다체로운 장면 연출과 다르게 연극은 제한된 공간에서 모든 감정을 표출 해야 한다. 배우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그들의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연극 공연의 특성.
사랑보다 돈을 더 믿는 혜진의 남편 동원은 아내와 애인을 따로 두고 산다. 그런 남편의 모습에 실망한 혜진은 일본의 북해도의 오타루의 눈덮인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픔을 가진 세상에 대한 증오심으로 살던 준수는 재벌가의 아들 성구에게 붙어 악어새 같이 세상을 살아간다. 어느날 사고로 한 여인을 죽게하고 그도 북해도 오타루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상처가 있는 사람은 상처입은 사람을 알아본다고 했다. 그들은 그곳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서울로 돌아와서도 만남을 갖는다. 그들은 세상을 살아갈 의미를 찾지못해 삶을 포기하려 하지만 새로운 만남으로 인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믿음으로 이뤄져야 했던 부부관계가 깨어지고, 사랑했던 사람이 나를 버렸다는 생각은 삶은 황폐하게 된다. 그런 황폐함에 희망처럼 사랑은 삶의 원천이 될 수 있다.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완성되는 듯 했다.
1시간 30분동안 끊임없이 노래를 해야 하는 뮤지컬이라 배역은 남자 4명,여자 3명이 캐스팅 됐다. 공연은 이준수역의 정민, 윤혜진역의 이진희가 출연했다.
정민(이준수분)의 목소리는 처음부터 관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그의 노래 때문에 이진희(한혜진분) 노래가 조금은 작게 들리기도 했다.
홍다혜역은 최지선은 1인 4역을 능숙하게 소화해 내고 훤칠한 키에 통통한 매력이 홍다혜역에 딱 맞는 캐릭터였다. 강성구역의 주현종의 비열한 표정의 연기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한다.
4명의 젊은이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열정적인 연기는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한다.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그들에게 사랑이 찾아오면서 삶은 달콤한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가슴찡한 연극이다.
연인, 부부가 함께 보면서 서로에게 진정한 사랑을 한다면 삶의 새로운 희망을 주고 달콤한 인생을 즐길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공연은 12월 31일까지다. 가격은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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