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KT파워텔(대표 권행민)과 다코넷(대표 최종만)은 지난 9월 30일 물류시장 선진화와 물류 정보망 활성화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KT파워텔은 11월부터 론칭 예정인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 TRS용 스마트폰i-1(opus-1)에 화물 공차정보와 배차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을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해 서비스 할 계획.

특히, KT파워텔은 TRS로는 한계가 있는 물류 고객들의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아이덴(iDEN)과 WCDMA의 음성‧데이터가 결합된 단말기(DBDM)를 모토로라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MOU를 통해 개발될 안드로이드 기반 TRS용 스마트폰 화물 어플리케이션은 향 후 도입될 DBDM 단말기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을 총 지휘하고 있는 다코넷 IT사업부 김재형 이사는 이 분야 최고 실력자 중 하나로 이미 아이폰 전용 화물정보망 ‘물류인’을 출시한바 있어 향후 KT파워텔의 운송시장 영향력은 더욱 확대 될 전망이다.

또한, KT파워텔과의 MOU체결을 이끌어낸 다코넷의 IT사업부 물류인 개발자 김재형 이사는 현재도 약 2700여개의 국내 주선업체에 ‘차도리’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업체의 화물정보가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기반 TRS용 스마트폰인 i-1(opus-1)을 도입하는 KT파워텔의 화물정보 센터들에 집중될 경우, 운송시장에서의 TRS화물정보 센터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것으로 보인다.

KT파워텔은 이미 이를 위해 지난 8월, 자사의 TRS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는 전국특송 등 3000대 이상의 대형 화물정보센터를 대상으로 가입자 확대와 물류정보망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지금까지 KT파워텔의 서비스를 이용해 화물정보를 제공하는 40여개 화물정보센터와 소속 9만 여대의 화물차량은 그룹통화라는 TRS 기본 기능을 이용해 음성통화에 한정된 업무에서 탈피, TRS 뿐만 아니라 위치기반의 데이터 서비스를 하나의 단말기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인해 화물차량들은 더욱 효율적인 화물정보제공과 배차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주한서 KT파워텔 물류사업팀장은 “그 동안 여러 협력업체와 개발방안을 협의해 왔고, 1~2개 업체를 추가로 참여시켜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면 “당사의 고객들이 급변하는 물류시장에서 정보화를 통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팀장은 “TRS 서비스를 이용한 화물정보센터가 다단계 축소, 복화, 혼적 등 운송효율 향상, 이를 통한 물류비 절감, 화물정보의 비대칭 구조개선 등 화물운송시장에 끼친 다양한 순기능에 더해 정부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물류정보망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선진화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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