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신근만)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팀이 지난 10일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환아들을 위해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병원측이 밝혔다.

강동성심병원·건국대학교병원 공동으로 시행된 이번 봉사는 엄기일 교수를 중심으로 11명의 의료진이 현지를 방문해 총 40명의 아이들에게 구순구개열 수술과 화상흉터 재건 수술을 시행하였다. 강동성심병원은 2016년부터 매년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를 다니며 구순구개열 환아를 치료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450여명을 치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봉사는 우즈베키스탄 전역에서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 도착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특히 치료 시기를 놓친 15세 소년의 구순구개열 수술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구순구개열은 선천적으로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생기는 질환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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