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 및 인증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고 있다)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세계적인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가 7일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이다.

올해 DJSI 월드 지수 은행산업 부문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웨스트팩, BNP파리바, 바클레이스를 비롯해 전 세계 28개사가 편입됐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포용뿐 아니라 고객관계관리, 재무안정성, 기후변화 대응, 윤리경영,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그룹 중장기 CSR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2020년까지 CSR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금융경제교육 누적인원 100만명 달성, 디지털 채널 고객비중을 71%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 포용성 확대를 통해 저소득,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 확대 등 계량적인 환경·사회 목표를 설정해 그 이행성과 정보를 매년 점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4년간 6조6000억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지원금액을 늘려가는 등 금융의 생산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구현해 나가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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