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아에스텍(058730)은 1996년 설립된 도로안전시설물 및 건축자재 전문 업체로 사업부문은 도로안전사업(가드레일 등), 데크플레이트사업, 방음벽사업으로 구분된다.

부문별 매출 비중(3Q17누계)은 도로안전 52%, 데크플레이트 35%, 방음벽 11%, 신규사업 2%다.

가드레일 중심의 도로안전사업은 국내 신규 도로 사업 발주 감소로 향후 축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기 수주했던 해외 프로젝트(쿠웨이트 코즈웨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메트로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며 도로안전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매출 인식이 가능한 해외 프로젝트 잔고가 8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캐쉬카우인 도로안전사업에 대한 견조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데크플레이트 부문은 업계 내 경쟁심화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이지데크를 비롯한 특화제품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부터 내년까지 입찰 가능한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음벽사업은 수주환경에 따라 변동성이 큰 부문이나 소음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수도권 중심으로 방음시설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약 200억원이 투자된 단열재 사업은 현재 시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품질 확보만 담보된다면 기존 영업망 활용을 통해 시장 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하고 있는 경질우레탄(PIR)폼 시장은 단열 두께와 내화성 관련 규제 강화로 단열재 시장 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현재 2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PIR단열재 시장이 2020년까지 5000억원으로 성장하고 동사의 점유율 10% 가정시 5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공시를 통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70억원(+38.1% YoY)과 202억원(+27.6% YoY)으로 제시했다.

지난 2월 제시했던 가이던스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9% 상향 조정됐다.

신규사업에서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데크플레이트 사업부 호조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해외 프로젝트 매출 인식에 기인한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주잔고 등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기존사업에서만 21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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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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