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KT(030200)는 3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3773억원(-6.1% YoY, -15.7% QoQ), 순이익 1799억원(-14.9% YoY, -19.0% QoQ)을 기록했다.

외견상으로는 전분기 및 전년동기비 큰 폭 영업이익이 감소한 부진한 실적였다.

실적 부진 사유는 일회성이익 400억원(마스터카드지분매각)이 반영된 2분기와는 달리 3분기엔 일회성비용 300억원(방송발전기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급감했으며 서비스매출액 정체 양상이 나타났고 타사와 달리 공격적인 신규 가입자 유치로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비 2% 증가하였기 때문였다.

하지만 내용으로는 KT 3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

일회성손익을 재거하고 비교하면 3분기 영업이익이 4070억원이라 사실상 전분기 및 전년동기비 이익 감소라고 보기 어렵고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이동전화 ARPU가 미미하지만 전분기비 0.2% 상승했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8년 IFRS 15 도입 예정임에 따라 2018년~2019년 영업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이 낮아졌으며 IFRS 도입으로 선택약정요금할인 도입 효과가 제거됨에 따라 2018년 이동전화 ARPU 상승 반전과 더불어 이동전화매출액 성장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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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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