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스카이라이프(053210)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5.9%,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30.7%, 19.7% 감소했다.

티커머스와 광고매출의 성장이 견조하게 나타나며 플랫폼 매출이 전분기대비 8.6% 증가했다.

비용부문에서는 신규비즈니스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증가 및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방송발전기금 지급이 있었다.

UHD가입자는 3분기에도 9.6만의 순증을 이어가며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비중도 전분기 15%에서 17.1%로 확대됐다.

3분기 부문별 성장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플랫폼 부문은 향후에도 스카이라이프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티커머스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매출확대로 이어지고 있고 광고매출도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1년간 플랫폼 매출의 분기평균 성장률은 3.1%를 기록하고 있으며 4분기에도 3분기대비 5%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비즈니스 출시 부분도 긍정적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분기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SLT, 텔레비(Telebee) 등을 출시했다.

특히 텔레비의 경우 20~30대 유저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선택적인 유료방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인요인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부터 전체 오픈마켓, 소셜마켓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가입자 증가세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UHD 중심의 가입자믹스 개선, DCS도입을 통한 해지율 방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개선은 예상보다는 다소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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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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