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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25년 만에 컴백한 가수 정혜선의 신곡 쇼케이스가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이하 유재하가요제) 출신의 후배들이 대거 함께한다.

1989년 ‘1회 유재하가요제’에서 '나의 하늘'로 은상을 수상한 정혜선의 신곡 쇼케이스에는 1993년 5회 수상자로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동중인 이규호와 지영수는 물론 2004년 16회 수상자인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김영우와 윤종신 싸이, 윤미래 등과 작업한 국내 스트링 편곡의 1인자인 2회 수상자 박인영까지 게스트로 참여해 이날 행사를 빛내줄 예정이다.

정혜선의 데뷔 1집은 가요제 심사위원이었던 조동진의 제안으로 1992년 조원익이 프로듀싱해 발매됐다. 조동진 조동익 김영석 조규찬 장필순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이 음반에는 ‘나의 하늘’ ‘오 왠지’ ‘해변에서’ 등 명곡들이 실려 있다.

정헤선은 이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 가창으로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등장을 알리기도 했다.

이어 1995년 발표 예정이던 2집은 녹음을 마쳤지만 제작자로 나섰던 사진작가 김중만의 개인 사정으로 발매되지 못하는 불운도 겪었다.

정혜선은 그리고 데뷔 25년 만인 지난 4월 15일 미발매된 2집 앨범 수록곡 가운데 4곡을 추려 미니앨범 '꿈속의 꿈'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한편 정혜선은 다음 달 8일 본격 활동을 알리는 신곡 발표를 계기로 12월 공연에도 나설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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