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의 3분기 영업이익은 7662억원(QoQ +21%, YoY +19%)으로 컨센을 3% 하회했으나 세전이익은 지분법이익호조(864억원, QoQ -2%) 지속으로 컨센을 2% 상회했다.
영업이익의 하회 원인은 LC타이탄(OP 662억원, YoY -47%)이 정기보수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반영 영향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의 특징은 ‘이익 창출력 다각화’다. 기존의 이익 창출원이었던 올레핀은 OP 5028억원(OPM 25.5%)을 기록하며 버팀목 역할을 해 주었고 아로마틱은 이제 OP 1000억원 이상의 실적 궤도에 안정적으로 올라섰으며 롯데첨단소재도 최초로 OP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분법이익 또한 800억원을 넘어서 유지되는 모습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7170억원(QoQ -6%, YoY -2%)으로 전망된다. 비수기에 따른 올레핀·아로마틱·첨단소재의 소폭 감익 가정에도 불구하고 LC타이탄의 가동 정상화로 약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 본업의 이익 감소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8년 영업이익은 15% 개선된 3.37조원으로 4년 연속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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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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