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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신협중앙회는 대전 신협연수원에서 전국 신협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도한 채무로 고통 받는 금융 취약계층의 빚을 탕감하는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신협은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을 포함한 총 3576억원의 부실채권을 전액 무상 소각했으며 이를 통해 1만9744명의 채무자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서민 빚 탕감을 통해 실패를 딛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자 하는 서민들의 자활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점화기‘와 ’파쇄기‘를 이용한 부실채권 소각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문철상 신협 회장은 “이번 서민 빚 탕감을 통해 채무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웠던 조합원들이 다시금 새출발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향후에도 신협은 감당하기 버거운 빚으로 채무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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