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엠플과 싸이월드 마켓이 방문자 감소와 함께 뚜렷한 시장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평가분석 전문 랭키닷컴에 따르면 엠플의 경우 지난해 초부터 많은 마켓팅 활동과 함께 방문자수가 증가추세를 보였다.

2006년 12월 월간 방문자수가 354만명까지 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엠플은 지난 4월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중단 한 후 5월에는 방문자수가 171만여명으로 4월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6월에 비해 올해 5월 57만 여명이 증가한 데 그친 싸이월드 마켓은 싸이월드의 폭넓은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새로운 상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이렇다 할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싸이월드 마켓과 엠플의 오픈으로 2强-2中-2新의 구조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 예상되던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시장은 1년이 지난 지금 2强-4弱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옥션과 G마켓의 2강 구도는 변함이 없었지만 지난해 2위권이었던 다음온캣과 GSe스토어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의 특성상 옥션과 G마켓이라는 업계의 선두 기업의 파워가 여전히 크게 작용하고 있고 다른 인터넷 산업과 마찬가지로 상위 사이트로의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랭키닷컴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