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맞춤양복계 명인으로 통하는 장준영 의상디렉터가 기업 초청 강연을 가졌다.

27일 봄바니에 측에 따르면 장준영 대표는 최근 대전의 한 대형치과병원 계열의 이엘메디텍을 방문해 ‘옷은 그 사람의 미래를 표출하는 기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이엘메디텍이 임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 중인 외부명사 초청 사내 인문학강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서구식 복장문화의 역사와 변천사, 시대별 트렌드의 변화, 직장인 정장에 대해 설명하며 업종과 직종, 상황에 따른 정장 코디법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그는 “옷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메시지이고 타인에게는 보여지는 예의다”며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옷을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는 사람은 상대에 대한 배려나 자신에 대한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 성공을 꿈꾼다면 품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제2의 피부인 옷을 소홀히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옷은 일반적으로 시간, 계절, 장소, 업무의 특성 등 상황적 요소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며 “이 때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와 디자인을 고르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장준영 대표는 몇해 전 중국과 일본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제정장의 명인으로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강연과 대학 특강 등으로 바쁘게 활동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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