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하이마트(071840)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 21.8% 증가한 1조1820억원과 810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750억원)를 큰 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세탁기(빨래건조기 비중 25%)와 소형가전이 각각 YoY 50%, 15%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매장수가 YoY 12개 증가(총 460개)했고 온라인 채널 매출(YoY 100%) 비중이 20%를 넘어서 외형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고마진 세탁기·소형가전 비중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은 26.9%(YoY 3.5%p)를 기록했으며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6.8%(YoY +0.9%p)까지 상승했다.
가전은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이 28%에 달해 모든 소매 카테고리 가운데 온라인 비중이 가장 크다.
온라인 유통에서 가전 비중은 17%로 모든 카테고리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다. 가전은 온라인 채널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옴니채널 전략 이후 온라인 채널 비중(2017년 18% 예상)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소비 패턴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안착했다.
아울러 평균 기온 상승, 미세먼지 증가, 소득수준 상승 등으로 공기청정기·빨래건조기 등 신규 카테고리 판매가 큰 폭 증가하고 있다.
빨래건조기는 전체 매출의 2%를 차지하면서 외형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양판 시장점유율 47%로 이러한 변화의 수혜폭이 가장 크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 4% 증가한 1조290억원과 41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 4분기 부가세 환입(100억원) 효과 제외시 YoY 40% 성장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가전 양판 시장 절대적 시장점유율(47%)을 기반으로 가전 시장 수요 확대 수혜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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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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