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POSCO(005490)의 연결 영업이익이 1조1257억원(QoQ +15%, YoY +8.8%)을 기록했다.

투자주식처분이익 1872억원이 발생해 지배지분순이익은 컨센서스를 25.4% 상회했다. 무엇보다 철강부분 이익 증가가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탄소강 평균판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해 톤당 영업이익이 8만1000원으로 전분기의 6만9000원 대비 16.5% 상승했다.

해외 철강 자회사의 합계 영업이익(연결 철강 영업이익에서 POSCO 별도 영업이익 단순 차감)도 190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04억원이 늘었다.

건설을 제외한 다른 부분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증가했다. 연간 전체로는 전부분에 걸쳐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철강 가격은 7월부터 9월 초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 기간에 국내 업체들도 가격에 나섰고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반면 원재료 가격은 하락해 4분기 투입 원가는 하락할 것이다. 이에 4분기에 스프레드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톤당 영업이익은 9만800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9070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2720억원으로 13% 증가가 예상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철강 업황은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다”며 “중국 허베이성의 동절기 철강 감산 영향으로 수급이 타이트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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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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