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국가 핵심시설인 원자력발전소 및 수력․양수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범국가 차원의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계획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 동안 원전본부를 비롯한 한수원 모든 사업소에서 지진대응, 방사선비상훈련 등 32건의 훈련이 진행된다.
실질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골든타임 내 국민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재난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운영된다.
특히 11월 1일은 원전의 지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원전 주변에 강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청, 육군 53사단, 부산시소방안전본부 등 10개 기관과 합동으로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시행한다.
윤청로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며, “훈련에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미흡한 점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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