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우리 IT기술과 아이디어로 개발한 항공안전관리용 IT시스템(2종)을 국제항공사회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IT시스템 보급사업은 우리 정부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제작한 IT시스템을 활용해 도입국가에서 항공안전관리업무를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는 것.
우리나라는 이미 항공안전업무에 IT시스템을 접목시켜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항공안전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토부의 IT시스템은 국제기준관리시스템(SMIS)과 항공안전감독시스템(TOMS) 등 2종이다.
국제기준관리시스템(SMIS)은 190개 ICAO 회원국이 지켜야 하는 약 1만여 개의 국제기준 이행실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항공기 운항, 관제, 정비, 공항 등 각 분야 국제기준, 국내규정 차이점 수시분석 등 국제기준 이행실태의 종합관리가 가능하다.
항공안전감독시스템(TOMS)은 항공사, 관제기관, 공항 등 산업계에 대한 안전감독용으로 개발된 시스템.
이 시스템을 통해 안전감독계획 수립, 점검결과 DB화, 취약분야 분석및 관련자료 통계화 등 매우 유용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안전감독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2013년까지 100개국 이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우선 50여개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동남아 등 IT환경이 취약한 개도국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보급과 함께 사용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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