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티씨케이 (06476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64억원 (+54.6% YoY, +15.8% QoQ), 영업이익 146억원 (+93.2% YoY, +24.2% QoQ, OPM 40.1%)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의 주요한 원인은 Applied Materials와 Lam Research향 SiC 부품 매출액의 예상 상회, 고마진의 SiC 비중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 증설라인의 수율 안정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 등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7억원 (+68.4% YoY, +0.7% QoQ), 영업이익 137억원 (+128.2% YoY, -6.5% QoQ)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iC 부품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가동률이 95%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재고 자산 상각 및 성과급 지급 등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여도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티씨케이의 주력 아이템인 반도체용 SiC부품 시장은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장이다.

SiC 부품은 고객사 입장에서 생산성과 수율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대안이지만 생산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반도체 선폭이 미세화되면서 사용되는 플라즈마의 출력이 증가하고 3D NAND의 도입으로 식각공정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티씨케이의 현재 주가는 경쟁사 신규진입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외 다수의 업체가 SiC 부품 시장에 진입을 모색한지 1년 이상 경과한 현재까지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며 “동 기간에 티씨케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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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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