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위와 부산광역시는 25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최병호 부산대 교육부총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금융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25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늘 협약은 해양․파생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금융위와 부산시는 2020년까지 학생교육경비, 시설비 등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대학들은 기존 대학원과정과 차별화된 내실 있는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두 대학에 국제적 수준의 역량있는 교수진을 확보하고 외국 교육기관 및 금융기관 등과 교류협력을 통해 실무중심의 내실있는 해양․파생금융 전문가 양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든든하게 생각하고 서로 손을 잡은 만큼 향후 부산 금융중심지를 대표하는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금융교육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 사무처장은 해운업 금융지원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위기에 직면한 한국 해운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참석한 기관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해운업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사무처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진흥공사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설립 이전까지 해운업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의 말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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