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의 3분기 연결매출은 1조6088억원(+2.9%YoY), 영업이익 2527억원(+3.5%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화장품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띄었고 생활용품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 음료는 상반기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화장품 실적 호조는 ‘후’브랜드의 국내외 성장 덕분이다.

방판 14%YoY 성장 했고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성장 전환되어 2분기와는 반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해외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중국 화장품 실적이 40% 이상 증가 하여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유럽산 화장품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도 ‘후’나 ‘설화수’와 같은 고가 라인의 한국산 화장품 수요는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간을 두고 살펴야겠지만 8~9월 중국인 인바운드가 월 30만명 수준으로 소폭 회복되고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사드 이슈 발발하기 이전 수준의 성장세로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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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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