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웹젠은 올 하반기 퍼블리싱을 준비해 온 게임과 IP제휴게임 중 2개 이상의 신작을 국내에 출시한다. IP제휴 게임들에 대해서도 개발사 및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거쳐 사업전략을 확정하는 대로 중국 현지에서 신작 서비스를 시작한다.

먼저 웹젠의 신작 모바일게임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지난 10월17일부터 22일까지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형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12일에는 타렌 네트워크와 준비해 온 신작 웹게임 ‘뮤 템페스트(MU TEMPEST)’를 처음 공개했다. 웹젠은 타렌 네트워크와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화 및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올해 12월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뮤 오리진’의 흥행 이후 3년 만에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기적MU: 각성’은 서비스사인 텐센트를 통해 지난 6월부터 수차례의 비공개테스트(CBT)를 마무리했다. 현재 텐센트가 운영하는 ‘기적MU: 각성’의 공식홈페이지에서는 게임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데 23일 이미 400만명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모바일과 PC간 연동이 가능한 HTML5 기술로 제작된 ‘대천사지검H5’는 지난 9월 29일 중국 퍼블리싱 업체인 37후위를 통해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37후위가 서비스하는 웹게임들 중 인기순위 1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게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웹젠은 지난 8월 HTML5 개발업체인 후딘, 37후위 등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중국 게임 개발사들과 뮤 IP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다수의 HTML5게임 개발 계약 체결 사실을 공지한 바 있다.

이외 웹젠은 웹툰, 웹드라마, 2차 파생상품 등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과 브랜드 상품(MD, Merchandise)을 활용해 브랜드 파급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사업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대한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IP제휴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해외사업 전략을 마련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게임개발력을 높이고 여러 파트너사들과 IP사업들을 검토하면서 신작 출시 등 올 하반기와 내년을 대비한 여러 사업들을 차례로 실행해 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