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비세븐,앤트웍스커뮤니케이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류의 중심인 ‘케이 팝(K-POP)’을 테마로 한 음악 프로그램이 일본에서 내년 1월 방송된다.

일본 미디어사 DA(디지털 어드벤쳐)가 기획해 제작사로 참여해 선보일 음악 프로그램 ‘파워 오브 케이(Power of K)’는 일본 팬들은 물론 전세계적인 관심사인 ‘케이팝’ 현장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제작돼 DA가 보유중인 위성채널 KNTV, DATV와 도코모 계열의 리니어 채널로 내년 1월 개국되는 Kchan! 한류TV 등 3개 채널에 동시 편성될 예정이다.

일본 내 새로운 한류를 이끌 프로그램 성장을 목표로 한 ‘파워 오브 케이’는 특히 아이돌에 치중한 기존의 음악 프로그램과는 달리 록, 힙합, 포크,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소개는 물론 신선한 신인 가수를 발굴하는 코너도 마련해 선보일 계획이다.

첫 녹화는 다음 달 13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공개 녹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연출은 CJ E&M에서 ‘MAMA’ ‘K-CON’ ‘M COUNTDOWN’(엠카운트다운) 등을 연출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응구 PD(현 소울나인미디어 대표)가 직접 맡는다.

DA 관계자는 “이번에 일본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부응해 일본과 한국을 아우르는 최초의 케이팝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게 됐다”라며 “한류의 근원지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케이팝을 테마로 한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것은 가히 획기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일본 팬들에게 케이팝의 다양한 장르와 트렌드를 알리는 한편 일본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아이템도 기획해 ‘파워 오브 케이’만의 색깔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첫회 MC로는 유권 셔누 낸시가 확정된 가운데 '파워 오브 케이'의 라인업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 녹화 방청 참여를 원하는 한일 양국의 케이팝 팬들은 추후 공지를 통해 초대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